키움 브리검, 복귀전 이후 어깨 OK, 정상등판 가능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다음 등판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키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은 4일 창원 NC전서 갑자기 어깨가 무겁다고 토로, 5이닝만 소화하고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국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졌고,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있는 건 아니었고, 21일 잠실 LG전서 복귀했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을 매 이닝 철저히 체크했다. 처음부터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했다. 실제 4이닝 동안 83개의 공으로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자신과 김혜성의 실책으로 자책점은 0.

장 감독은 23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몸 상태는 양호하다. 다음 등판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초반에는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던데 결과가 좋았다. 3~4회에는 본래의 모습으로 투구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몸(어깨)에 이상이 없으니 다음 등판에서는 더 잘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리검은 27일 고척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브리검 대신 임시선발로 나섰던 김동준은 스윙맨으로 돌아갔다. 21일 경기서 1⅔이닝 1실점했고, 이날까지 휴식을 취한다. 장 감독은 "김동준에겐 미들맨, 승리조 등 다양한 역할을 맡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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