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2년 동거 동안 너무 싸워 고민..."여친 부모님 동거 사실 아직 몰라"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결혼 전제 동거를 시작한 후로 자주 싸워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찾아왔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동거를 시작한 후로 자주 싸워 고민이라는 커플이 출연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2년 동거면 사실혼이라고 말했다.

커플이 가장 자주 싸우는 것은 술문제라고 말했고, 이어 양말을 뒤집어 벗어 놓는 등 사소한 문제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그냥 따로 살아"라고 언급했다.

동거 시작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남자친구는 "혼자 자취를 하다가 짐이 하나둘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동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먼저 여자친구를 집으로 초대 안했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막걸리 두병을 사서 집으로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요식업을 하는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먹는 모습이 예뻐 맛있는 것을 많이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이어 동거 사실을 여자친구 부모님은 아직 모르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들을 서장훈은 여자친구에게 "무슨 깡으로 여기 나온거야?"라고 말했다.

이수근이 장인장모님께 영상편지를 쓰라고 하자 남자친구는 "소연이를 정말 사랑합니다. 정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부모님께 영상 편지로 "엄마, 미안해. 오빠가 너무 좋아서 그랬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이수근과 서정훈은 남자친구에게 "너가 부럽다. 내 친구 중에 아직도 장가를 못간 친구들 많은데 너 여자친구에게 잘해"라며 호통을 쳤다. 이어 해결책의 페이지를 골랐고, "평생을 원하는 상대일 수 있다"라는 메세지가 나왔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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