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김서라, 진태현에 "목걸이 훔쳐간 도둑놈"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진태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위기에 빠진 김남준(진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금희(김서라)는 "건이한테 있던 목걸이 에스더(하연주) 씨가 가져갔냐. 건이 말로는 노아 엄마가 누구 거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에스더는 모른다고 답했다. 오산하(이수경)는 "우리 건이가 김남준 씨 집에 있을 때 놓고 온 거 같다. 그 집에 가 봐도 되냐"고 물었다. 백금희는 "열쇠 모양 펜던트 목걸이다"라고 밝혔다.

박순태(김병기)는 "이거 다 무슨 소리냐. 오 선생 모친이 말하는 목걸이 남준이(진태현)가 가지고 있던 목걸이 아니냐"고 물었다. 김남준은 "제 목걸이 맞다. 입양될 때 제 목에 걸려 있다고 한다. 소중한 곳에 보관해 두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에스더는 조애라(이승연)에게 전화를 했다. 에스더는 "할머니가 남준 오빠 불러서 집으로 왔는데 오산하가 들이닥쳐서 수호 오빠 목걸이 찾으러 왔다고 한다. 두 분한테 수호 오빠 목걸이 확인하겠다고 한다. 남준 오빠는 자기 거라고 우기는데 들키는데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백금희는 목걸이를 확인했고 "우리 사위 목걸이랑 같은 거다"라고 전했다. 천순임(선우용여)은 "큰 며느리 작은 며느리에게 나눠준 목걸이다. 그때 종손은 잃어버렸다"고 털어놨다. 백금희는 "그럼 우리 이 서방이 이 집 종손이었단 소리냐. 35년 전 이 서방 길거리에서 발견했을 때 이 목걸이 하고 있었다"고 덧붙여 충격에 빠지게 했다. 박순태는 "목걸이는 하난데 주인이 두 명 나타났단 소리냐"고 황당해했다.

백금희는 "35년 전 이 서방 목걸이였다. 그걸 우리 손자 입양 보낼 때 증표로 보냈던 거다. 목걸이 훔쳐간 도둑놈이 여기 있었다. 바로 김남준"이라고 말했다. 천순임은 김남준을 감쌌다. 박순태는 김남준에게 다 같이 병원에 가서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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