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13개월만에 톱1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13개월만에 톱10에 들었다.

최경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 7099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 트로이 메리트, 마이클 톰프슨(이상 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서 2번홀, 4~5번홀,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3번홀, 7~8번홀, 17~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2018년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서 공동 5위를 차지한 뒤 13개월만의 톱10 진입이다. 작년 6월 PGA 투어에 병가를 내고 건강 회복 및 식이요법을 통해 다이어트를 했다. 올 시즌 복귀한 뒤 가장 좋은 성적으로 보답을 받았다.

판정쭝(대만)이 12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맷 쿠차(미국)가 11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경훈(CJ대한통운)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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