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롤모델? 과거에도 앞으로도 언제나 신화"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원팀(1TEAM)이 가요계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지고 무대에 올랐다. 그룹 신화 이민우와 신혜성의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첫 남자 아이돌인만큼 기대감 역시 남다르다.

원팀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나 "오랜 시간 데뷔를 기다렸다. 데뷔를 하고 활동을 하니까 더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멈추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더라"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음악방송을 다닐때마다 기대가 되고 데뷔를 했구나 실감이 나요. 긴장되기도 하고요. 무대 설 때마다 팬들이 좋아해주니까 힘내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더라고요."(정훈)

"마냥 신나죠. 하고 싶은 걸 직업으로 가지게 됐잖아요. 너무 재밌고 좋아요. 항상 신나고 즐거워요."(제현)

특히 정훈의 경우 첫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회사에서 데뷔를 하게 되는 큰 행운을 거머쥐었다. 정훈은 "저도 처음에는 얼떨떨했다.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며 "그래도 형들이 경험이 있으니까 옆에서 이야기도 많이 듣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 그렇게 의지하면서도 데뷔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팀 루빈은 016년 방송된 Mnet '소년24', 지난해 초 종영된 JTBC '믹스나인'으로 일찌감치 가요계에서 꿈을 키웠다. BC 역시 루빈과 함께 '소년24'에 출연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하나보니 경쟁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쉽지 않은 순간들이긴 했죠. 지금은 멤버들과 편안하게 지내며 모두가 잘 되기 위해 노력하잖아요. 그런 면이 참 좋아요. 재밌으면서도 편안해요."(BC)

"이전과는 느낌이 조금 달라요. 서바이벌에 참여할 때는 팀으로 함께하더라도 옆에 있는 친구가 합격하면 저는 떨어질 수 있잖아요. 항상 경쟁 의식을 가져야 했는데 이제는 저희만의 팀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기댈수도 있고 속마음을 터놓을 수도 있고요. 가족같은 느낌이 좋아요."(루빈)

BC는 데뷔 앨범에 자작곡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는 "작업은 이전부터 꾸준히 했다. 앨범에 자작곡을 넣자는 제의를 받고 정말 기뻤다. 이전에는 제대로 배운다기보다는 혼자 작업해본 부분이 많았는데 회사에 들어와서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더라"라고 말했다.

원팀은 데뷔 전부터 이민우와 신혜성의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멤버들은 "신혜성 선배님은 브이앱에도 함께 해주고 간식도 보내주고 많이 신경써주셨다"며 "이민우 선배님은 운동하러 가서 만날 때마다 언제나 궁금하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해주셔서 참 고마웠다"고 했다.

"데뷔할 때부터 신화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늘 감사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참 많고요. 많은 신인들이 롤모델로 신화 선배님들을 꼽잖아요. 아무래도 오래가는 몇 없는 아이돌그룹이기도 하고 그만큼 배울 점이 많죠. 저희 역시도 롤모델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언제나 신화 선배님이죠."(원팀)

"저희가 정말 잘노는 친구들이거든요. 무대에서도 즐길 줄 아는 그룹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해요. 자유분방하면서도 무대에서 잘 노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원팀)

[사진 =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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