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서 활약…첼시 위민, 결승행 불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 위민(잉글랜드)의 지소연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첼시 위민은 22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리옹(프랑스)과의 2018-19시즌 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첼시 위민은 1차전을 패했지만 후반 27분 커스버트가 만회골을 터트려 결승행 불씨를 살려 놓았다. 첼시 위민의 지소연은 커스버트의 득점에 시발점 역할을 하며 후반전 종료 직전 교체되어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옹은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카스카리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앙리가 헤딩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첼시 위민은 전반전 추가시간 커비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만회골을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첼시 위민은 후반 27분 지소연의 발끝에서 시작된 만회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이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팀 동료 잉글랜드가 헤딩을 통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볼을 내줬다. 이것을 커스버트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패배로 마친 첼시 위민은 오는 29일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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