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첫 연극 '라 쁘띠뜨 위뜨', 콘셉트 포토 공개 '섹시+발칙'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미나의 첫 연극으로 주목받는 '라 쁘띠뜨 위뜨'가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라 쁘띠뜨 위뜨' 제작진은 22일 출연진의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필립 역의 김민수와 김현균, 쉬잔느 역에 미나와 구옥분, 앙리 역에 주원성과 박형준, 원주민 왕자 역에 안시율이 담겼다. 이들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착용한 채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랑스 명품 코미디 연극인 '라 쁘띠뜨 위뜨'는 부부인 필립과 쉬잔느, 필립의 친구인 앙리가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다 배가 난파당해 세 명은 무인도에 갇히게 된다. 7년 동안 몰래 사랑을 속삭인 앙리와 쉬잔느,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필립까지. 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가 '라 쁘띠뜨 위뜨'의 관람 포인트다.

필립 역에 캐스팅된 김민수와 김현균은 이미 필립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에도 필립으로 순수함을 가진 중년을 잘 표현할 계획이다. 또 다른 남자 주인공인 앙리는 주원성과 박형준이 캐스팅됐다. 어린아이 같은 면모를 가진 앙리 역시 작년과 같은 두 배우가 열연을 펼칠 예정.

쉬잔느는 첫 연극 데뷔로 기대를 받고 있는 가수 미나와 뮤지컬 '할란 카운티 1976'에 출연 중인 구옥분이 맡는다. 미나와 구옥분은 서로 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쉬잔느를 보여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원주민 왕자 역에는 안시율과 오세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젊고 건강한 원주민 왕자는 쉬잔느가 한눈에 반하게 되는 상대로 등장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한편 '라 쁘띠뜨 위뜨'는 오는 5월 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원파인데이,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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