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2승' 콜로라도, PHI 4-1 제압…오승환 휴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콜로라도가 필라델피아 4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만들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4연전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필라델피아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9승 13패. 반면 필라델피아는 12승 9패가 됐다.

콜로라도는 3회말 2사 후 데이비드 달-놀란 아레나도-트레버 스토리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6회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라이언 맥마흔의 연속 볼넷으로 차려진 무사 1, 2루서 이안 데스몬드-토니 월터스(2루타)의 연이은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초 2사 후 앤드류 냅의 2루타에 이어 대타 J.T. 리얼무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서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투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존 그레이는 6이닝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어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스캇 오버그-웨이드 데이비스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찰리 블랙몬이 3안타, 아레나도와 월터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편 전날 홈런을 맞은 오승환(37, 콜로라도)은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평균자책점 5.63(8이닝 5실점)이다.

[존 그레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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