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연승' 두산 핸드볼, 4시즌 연속 통합우승 달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핸드볼팀이 '전승'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SK를 27-24로 제압했다.

1차전을 25-21로 이긴 두산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정규리그 20전 전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마저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에이스 정의경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9골을 몰아넣은 조태훈은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윤경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22연승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그 때마다 선수들이 훈련으로 극복해냈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난 행복한 감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의경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혼자 MVP를 받아 부끄럽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두산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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