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넥센·세인트나인 우승…KLPGA 생애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인 이승연(휴온스)이 KLPGA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이승연은 21일 경상남도 가야 가야컨트리클럽(파72, 6810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승연은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다. 네 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8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11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2위 최예림(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후 이승연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 한 것은 처음이라서, 초반에는 단순히 즐기자는 마음을 갖고 임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퍼트가 아쉬운 편인데, 전지훈련에서 집중적으로 퍼트를 했다. 하지만 어프로치를 잘하니까 괜찮다"라고 말했다.

김아림이 8언더파 208타로 3위, 이지현2, 장하나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 박소연, 이가영, 박채윤, 조아연, 김민선5, 김지현2, 윤서현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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