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교포 이태훈, KPGA 개막전 우승…통산 2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태훈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21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7160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개막전 DB 손해보험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1년 7개월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KPGA 통산 2승. 15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6번홀, 12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 이태훈은 "마지막 챔피언 퍼트 때 너무 떨렸다. 지난해 우승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올 시즌 새롭게 시작하려고 노력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모든 경기가 소중하지만 개막전 우승이라서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일단 지난해의 부진을 떨쳐내서 기쁘다. 올 시즌이 골프 인생에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호가 13언더파 275타로 2위, 이형준, 이승택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 박재범, 정대억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 정지호, 현정협, 전가람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태훈.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