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세리에A 8연패 확정…호날두, 유럽 3대리그 모두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가 세리에A 8연패를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2-1로 이겼다.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28승3무2패(승점 87점)를 기록하며 올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1-12시즌부터 세리에A 8연패를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유럽 3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호날두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콰드라도와 베르나르데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피아니치, 찬은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보누치, 루가니, 칸셀루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피오렌티나는 전반 6분 밀렌코비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밀렌코비치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37분 산드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산드로는 코너킥 상황에서 피아니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8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호날두가 골문앞으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저지하려 했던 피오렌티나의 페젤라는 자책골을 기록했고 결국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