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마네 스리톱'...英 스쿼카 선정 UCL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사디오 마네(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축구통계업체 스쿼카가 선정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으로 구성된 베스트11에 당당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통계업체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4강까지 결산하며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에 뽑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를 소화했다. 스쿼카는 손흥민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놀라온 활약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2골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고 소개했다.

스리톱에는 손흥민과 함께 메시, 마네가 이름을 올렸다. ‘축구의 신’ 메시는 혼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8강에서 탈락시켰고, 마네는 리버풀의 핵심 플레이어다.

중원에선 두산 타디치(아약스)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자리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과 프랭키 데용(아약스)가 삼각형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 수비에는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마타아스 데 리트(아약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겐(바르셀로나)이다.

[사진 = AFPBBNEWS, 스쿼카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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