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하면, 인생캐릭터"…'열혈사제'까지 히트, 시즌2도 갑시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남길이 소위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재차 입증한 것이다.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 김남길은 세례명 미카엘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열연을 거듭하며 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벽을 깨는 드라마 인기를 이끌었다.

특히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은 하나로 특정할 수 있는 연기가 아니라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중하고, 때로는 액션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등 자신이 연기자로서 지닌 다양한 매력을 시청자 앞에 마음껏 펼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열혈사제'가 마지막회에서 "We Will be Back!"란 자막으로 시즌2를 예고한 까닭이라 이같은 열연을 보여준 김남길의 재등장을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염원하는 상황이다.

김남길은 그동안 대표적으로 MBC '선덕여왕'의 비담 캐릭터를 비롯해 SBS '나쁜남자', 케이블채널 tvN '명불허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등 한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다채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기대 이상의 연기력과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지상파 드라마가 침체적인 분위기 속에서 김남길이 '열혈사제'마저 성공으로 이끌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이유 있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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