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3개+돌파3회' 손흥민, 맨시티전 전반전 평점 6.7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폭풍 질주’로 맨체스터 시티의 간담을 서늘케 한 손흥민이 전반전에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시티를 누르고 사상 첫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부상 부재에도 맨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 총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승리의 중심에 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또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나서고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가 2선에 포진했다. 중원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다이어가 맡고,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후안 포이스가 수비에 자리했다. 골문은 가자니가가 맡았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덴,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 진첸코, 아이메릭 라포르트,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총 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2개가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이 됐다. 전반 2분에는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추가시간에도 에데르송의 손에 걸렸다.

역습 찬스에서 폭풍 질주를 선보인 손흥민은 3차례 돌파 중 2번을 성공하며 맨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전반전 종료 후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최고 점수다.

맨시티에선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한 포덴이 7.6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았고, 아구에로는 6.8점이다. 손흥민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낸 에데르송은 7.6점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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