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종 극장골' 경남, 수원과 3-3 난타전 극적 드라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와 수원 삼성이 난타전 끝에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경남은 2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규 K리그1 2019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2-3으로 위기에 몰렸던 경남은 배기종의 극적인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경남은 K리그 통산 500경기에서 FA컵을 포함해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갔다.

난타전이었다. 먼저 수원이 전반 9분 신세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경남이 전반 39분 쿠니모토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에도 골 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4분 경남이 김종필의 골로 리드를 잡자, 후반 14분에는 타가트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홍철이 사리치의 도움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후반 추가시간 배기종이 극적인 동점골로 드라마를 연출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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