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채병용-강지광 1군 등록… 박정배-이승진 제외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불펜에 변화를 줬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채병용과 강지광을 등록하고 또 다른 우완투수인 박정배와 이승진을 제외했다.

지난해 29경기 나서 2승 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한 채병용은 올시즌 처음 1군에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 나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64를 남겼다.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강지광도 복귀했다. 강지광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계속 좋아서 올렸다. 한 이닝을 15개 투구 이내로 막는 등 내용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을 대신해 박정배와 이승진이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염 감독은 "중간투수들도 로테이션 시키며 기용할 것이다. 그래야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중간계투들의 1군과 2군 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K 채병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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