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벤트 "손흥민, 케인 없을 때 자유로워 보였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공격수 대런 벤트가 올시즌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런 벤트는 19일(한국시각)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케인이 없을 때 토트넘의 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케인은 지난 1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가운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대런 벤트는 "케인은 올시즌 많은 부분에 있어 활약이 없었고 손흥민이 많은 골을 넣었다. 케인은 다시 전력에서 제외됐고 손흥민이 다시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토트넘의 골 기록을 보면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이 많은 골을 넣었다.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손흥민은 5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맨시티전에서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은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그것 핵심이다"이라며 "케인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지만 나는 손흥민과 케인 사이의 상관관계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런 벤트는 토트넘,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찰튼 어슬레틱 등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50경기 이상 출전한 공격수다. 지난 2007-08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 맨시티를 상대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을 통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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