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결승 3점포' LA 다저스, 밀워키 꺾고 6연승… 테임즈 홈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6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키케 에르난데스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14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밀워키는 3연패, 시즌 성적 12승 9패가 됐다.

선취점은 밀워키가 얻었다. 밀워키는 1회말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의 좌전안타에 이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3회초 코디 벨린저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8회 결정됐다. 다저스는 A.J. 폴락과 데이비드 프리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오스틴 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르난데스가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며 단숨에 5-2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에릭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9회 켄리 잰슨을 앞세워 6연승을 완성했다.

교체 출장한 에르난데스는 결승 3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에서는 테임즈가 시즌 3호 홈런 포함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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