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케이팝과 콜라보, 너무 만족스러운 무대였어요"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케이팝(K-POP)과 피겨가 만나 대한민국 피겨 미래 차준환 아이스쇼를 빛냈다.

차준환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해 아이스쇼를 화려하게 꾸몄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차준환 아이스쇼는 평창 올림픽 여자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와 아이스댄스 전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등이 환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아이스쇼 주인공인 차준환은 1부에서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했다. 아이스쇼에 맞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2부 마지막 공연으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Boy with a star'를 공개했다. K-POP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빅스(VIXX)의 멤버 ‘혁’이 작사, 작곡, 노래까지 소화한 곡으로 피겨와의 콜라보가 돋보였다.

차준환은 아이스쇼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무대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중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내일과 모레도 찾아와 주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빅스(VIXX)의 멤버 ‘혁’과의 콜라보 무대에 대해선 “너무 노래를 잘 불러 주셔서 감사했다. 그에 맞게 열심히 하려고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혁은 무대를 마친 뒤 빙판 위로 내려오다 넘어졌다. 차준환은 “죄송스러운 부분이다. 제가 잘 잡아드렸어야 했는데 미안했다. 내일부턴 극진하게 모셔야겠다”며 웃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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