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가 천신만고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초반 기세는 한화가 좋았다. 2회말 최진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 한화는 3회말 제라드 호잉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뽑았다.

삼성에게는 이원석이 있었다. 5회초 이원석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삼성은 8회초 구자욱이 정우람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이뤘다. 2-2로 맞선 9회초에는 이원석이 선두타자로 나와 정우람을 강판시키는 좌월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원석은 이날 경기에서만 시즌 5~6호 홈런을 날렸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호잉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3-3 동점을 이룬 것이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한화는 1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송광민의 타구를 유격수가 잡지 못하고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3루주자 정은원이 득점, 4-3 승리를 확인했다.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