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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우드워드 진심 "대화를 통한 존중과 신뢰"
19-04-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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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로에 대한 많은 존중과 신뢰를 가지게 됐다."

추신수(텍사스)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댈러스모닝뉴스에 서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올 시즌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놓고 미묘하게 대립각을 세웠다.

올 시즌 부임한 우드워드 감독이 3월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서 팀 내 최고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는 추신수를 벤치에 앉혔기 때문이다. 좌완 존 레스터를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우타자 헌터 펜스를 기용했다.

이해하지 못할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팀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베테랑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건 놀라운 결정이었다는 게 미국 언론의 반응이었다.
추신수는 "라인업을 짜는 건 감독의 몫"이라고 했지만, 유쾌할 리 없었다.

결국 우드워드 감독이 자신의 잘못이라며 시인했고, 추신수에게 이해를 구하면서 일단락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초반 좌우투수 가리지 않고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 18일 LA 에인절스전까지 타율 0.345 1홈런 8타점 10득점. 특히 출루율 0.446으로 아메리칸리그 4위, 메이저리그 전체 9위다.

댈러스모닝뉴스는 "그들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있다. 개막전 일주일 후, 추신수를 벤치에 앉혀놓은 것을 두고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한 사람은 우드워드였다"라고 보도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가 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그에 대한 나의 존중을 키웠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우리는 서로 몰랐다. 대화했다. 우드워드 감독의 생각을 들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갖고 그것으로부터(개막전 선발라인업 제외에 대한 다른 생각) 벗어났다. 우리 둘에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우드워드 감독은 선수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원한다. 그러면서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포지션 플레이어와 감독에게서 생긴 관계(대화)는 어린 선수들에게 의사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우드워드 감독은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았다. 그것 때문에 우리 모두 서로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털어냈고, 존중과 신뢰가 자리잡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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