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확정' 류현진, 21일 밀워키전서 3승 도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21일에 선발로 나서고 리치 힐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한 차례 더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21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2승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밀워키전에서 시즌 3승 달성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회말 투구 도중 사타구니 부상으로 자진 강판한 바 있다. 지난 16일 불펜 피칭을 통해 44개의 공을 던지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당초 다저스의 예고대로라면 21일 클레이튼 커쇼, 22일 마에다 켄타가 선발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류현진의 등판에 따라 커쇼는 22일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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