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음주운전 적발 당시 무직? 경찰 '가수'인 것 알고도 '무직' 표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경찰이 최종훈의 직업이 가수인 것을 알면서도 무직으로 표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최종훈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후 파출소로 연행된 최종훈은 가수 신분을 감추고 직업이 없다고 했지만 파출소를 찾아온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FT아일랜드 멤버"라고 밝히고 "빨리 내보낼 방법"을 문의했다.

'뉴스A' 측은 "파출소에서 가수의 음주 적발 사실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보고 했지만, 최 씨 조사 문건에는 직업을 무직으로 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당시 최종훈의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 분석하고 계좌를 추적한 결과, 언론 보도를 무마하려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1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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