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동료' 판 더 바르트 극찬, "손흥민은 100점이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시절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와 한솥밥을 먹었던 네덜란드 출신 플레이메이커 라파엘 판 더 바르트(36)가 과거 부자지간이었던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극적골로 3-4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최종 스코어 4-4로 동률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올라온 돌풍의 팀 아약스(네덜란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지켜본 판 더 바르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 이 녀석은 100점짜리야”라며 함부르크 당시 손흥민과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

판 더 바르트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갓 데뷔했을 당시 호흡을 맞춘 절친한 사이다. 당시 독일 언론에서 두 선수를 부자지간으로 묘사하며 각별한 사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네덜란드 출신인 판 더 바르트는 함부르크로 오기 전에는 토트넘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 = 라파엘 판 더 바르트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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