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학주 연장 11회 끝내기 2루타로 키움 제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연장 11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모면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9승 13패, 키움은 12승 10패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이 5회말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자 키움은 8회초 제리 샌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이뤘다.

이에 삼성은 8회말 구자욱의 우전 적시 3루타로 천금 같은 4-3 리드를 따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키움이 9회초 2아웃에 터진 김혜성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4-4 동점을 이룬 것이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11회말 이학주의 중월 끝내기 2루타가 터지면서 삼성이 승리를 확인했다.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넥센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다.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최지광이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째.

[삼성 이학주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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