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3실점' KT 알칸타라, 한화 타선 3점으로 막았다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27)가 전경기 퀄리티스타트(QS) 행진을 이어갔다.

알칸타라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4차례 등판해 모두 QS를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로 가뿐하게 출발한 알칸타라는 2회초 김태균의 타구를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면서 호조를 이어갔다. 송광민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

3회초에도 삼자범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간 알칸타라는 4회초 오선진과 제라드 호잉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2사 2,3루 위기에 놓였으나 송광민을 2루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잘 버티던 알칸타라는 5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에 볼넷을 내주고 변우혁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놓이자 정은원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을 한꺼번에 내주고 말았다. 정은원이 3루로 가다 태그아웃된 것이 알칸타라에겐 불행 중 다행이었다.

6회초 이성열에게 146km 직구를 던진 것이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1점을 또 내준 알칸타라는 7회까지 책임진 뒤 8회초 정성곤과 바뀌었다. KT가 5-3으로 리드하고 있어 알칸타라의 시즌 3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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