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도전' 김대환, 중국 강자와 원챔피언십에서 대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대환이 원챔피언십 데뷔 6년 만에 10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2연패 위기서 중국 경량급 강자와 맞붙는다.

싱가포르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은 오는 5월 3일 인도 자카르타에서 원챔피언십 인도네시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원챔피언십 15번째 인도네시아 이벤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경기장인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진행된다. 김대환은 이번 대회서 아이덩쥐마이(중국)와 종합격투기 페더급 중립경기를 치른다.

김대환은 원챔피언십 통산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종합격투기 11경기 무패를 달리던 지난 2014년 원챔피언십 밴텀급 도전자로 낙점됐지만, 타이틀전에서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아이덩쥐마이는 김대환을 맞아 원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른다. 그러나 17승 1무 4패로 종합격투기 경험은 22전에 달한다. 아이덩쥐마이는 원챔피언십 진출에 앞서 다청우이 토너먼트를 제패했고, 싱가포르 레벨FC 챔피언을 지냈다. 중국 종합격투기 밴텀급/페더급을 논할 때 10명 내에 포함될만한 파이터다.

아이덩쥐마이가 두 단체 챔피언 출신이라면, 김대환은 원챔피언십 전 밴텀급 챔피언 케빈 벨링온(필리핀)을 꺾은 것이 커리어 하이다. 2014년 맞대결 당시 4분 42초 만에 승리했다.

김대환은 원챔피언십 2번째 인도네시아 대회 참가다. 2018년 역시 중국 파이터를 맞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김대환은 자카르타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아이덩쥐마이도 제압할 수 있을까.

한편, 원챔피언십은 지난달월까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97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2월 서울대회도 치를 예정이다.

[김대환.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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