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낯뜨거운 스킨십 논란…민원 폭발, “‘음란텐트’ 설치 제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강공원에서 낯뜨거운 스킨십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음란텐트’ 설치 제한에 나섰다.

18일 MBC에 따르면, 한강공원에 텐트를 설치할 때는 4면 중 2개면을 개방해야하고, 밤 9시가 넘으면 텐트를 철거해야 한다.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모든 면을 막은 채 스킨십하는 남녀들때문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져왔다.

서울시는 이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그늘막 텐트 허용지역을 제한하고, 오후 7시가 되면 모든 텐트를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침만 되면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한강공원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매점 등 입점 업체에 대한 실명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