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4번째 성접대 의혹, 2016년 7월 일본인 투자자 상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금까지 3건의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또 다른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다고 17일 MB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총 3건이었다. 이른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제기된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만나 이뤄졌다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같은 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한 성접대, 마지막으로 2017년 승리의 필리핀 생일파티 때 등이다.

경찰이 일본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성접대가 더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MBN은 전했다

2016년 7월에도 승리 일행이 서울로 일본인 투자자들을 초대해 성접대가 포함된 행사를 열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본 투자자들의 당시 동선과 장소를 파악하고, 동원됐다는 여성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가 포함됐다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단 하루가 아닌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 것도 파악했다.

행사 전후 송금 내역을 분석하며 돈의 출처를 쫓는 중이라고 MBN은 전했다.

[사진 = MB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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