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태진아 "강남♥이상화, 엿 같은 궁합이라더라"…강남 '당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강남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언급에 당혹감을 표현했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태진아와 강남이 밥동무로 출연해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 끼 식사에 도전했다.

이날 MC 이경규, 강호동은 화려하게 옷을 갖춰 입은 태진아, 강남과 함께 석촌호수 벚꽃길을 걸었다. 벚꽃을 보던 이경규는 "이거 완전 상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남은 "나 이럴 줄 알고 못 잤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태진아는 강남과 이상화를 직접 주선해줬다는 소문에 대해 "방송에서 강남이 친구(이상화)를 데려왔다. 보는 순간 기운이 오더라. 그 때 점 보시는 분한테 두 사람의 궁합을 물었더니 '정말 엿 같은 궁합'이라더라. 떼어낼 수 없는 사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러시아 동계올림픽 때 제가 갔다. 이상화 선수가 '힐링캠프'에 나왔는데, 그 때부터 강남의 얼굴이 떠오르더라. 7년 전부터"라고 과장했다.

이에 강남은 "이 정도면 (이)상화를 섭외하지, 나를 왜 섭외했냐"라며 태진아에게 "오늘 이야기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당황해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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