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우즈 마스터스 우승에 "위대한 챔피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위대한 챔피언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5번째로 마스터스 그린자켓을 입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끝난 2018-2019 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서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통산 다섯번째 마스터스 우승이자, 2008년 US 오픈 이후 11년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통산 81승의 위업을 쌓기도 했다. 성추문, 허리 수술 등으로 한동안 자존심을 구긴 골프 황제의 화려한 귀환이다.

전, 현직 미국 대통령 및 스포츠 스타들도 우즈의 우승에 반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위대한 챔피언인 타이거 우즈에게 축하한다"라고 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모든 고공행진을 끝내고 돌아와 우승을 한 것은 우수성과 결단력의 증거"라고 했다.

마스터스 통산 최다 6회 우승, 메이저대회 통산 최다 18승의 잭 니클라우스(미국)도 "그와 골프가 너무 좋다. 이건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했다. 우즈는 이날 우승으로 마스터스 통산 5승,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으로 니클라우스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는 "그가 위대함을 지켜보는 것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너무 감격스럽고 축하한다"라고 했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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