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코리안 하트"…'어벤저스: 엔드게임' 브리 라슨·제레미 레너, 韓 입국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가 영화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는 13일 새벽 '어벤져스: 엔드게임'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브리 라슨은 56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캡틴 마블'을 이끈 주인공이며 제레미 레너는 오랜 시간 한국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어벤져스'의 멤버 호크 아이다.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기다림을 입증하듯 이날 인천공항에는 이른 새벽이었음에도 불구, 수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남색, 빨간색이 섞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 브리 라슨은 이른바 '코리안 하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팬들의 사인 요청과 선물 공세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제레미 레너 또한 특급 팬서비스를 자랑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를 비롯해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와 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홍보 일정을 위해 오는 14일과 15일 한국에 방문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저녁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상륙한다.

이들은 오는 14일 아시아 정킷에 이어 15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서 대한민국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나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팬 이벤트에서는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여러 마블 시리즈를 통해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전무후무한 팬덤을 형성하며 역대급 히어로 영화로 기록되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주역들이 한국 팬들과 함께 쌓을 추억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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