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女래퍼 우승자" '고등래퍼3' 이영지, 최종 우승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이영지가 '고등래퍼3' 최종 우승을 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3'에는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기리보이와 키드밀리 팀의 권영훈, 최진후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개성을 보여줬고, 기리보이와 키드밀리 역시 무대에 올라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루비룸의 양승호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구멸망을 테마로 잡아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더 콰이엇과 코드쿤스트 팀 이영지가 우원재, 창모와 다음 무대를 선보였다. 우원재는 "빈첸과 할 때는 많이 안 떨렸는데 오늘은 좀 부담된다. 코쿤 형이 영지를 많이 챙기더라"라며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영지는 500점 만점에 456점을 기록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후 행주와 보이비 팀의 강민수, 이진우가 무대에 올랐다. 강민수의 무대에는 페노메코와 유라가 피쳐링에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우가 무대에 올랐다. 행주와 보이비가 이진우의 무대에 함께 했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나고 2차 투표가 진행됐다. 양승호는 6위를 차지했고, 권영훈은 5위를 하며 "친구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4위를 차지한 이진우는 "행주, 보이비 형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3위를 했고 "3위까지 할 줄 몰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기리보이는 "우승할 줄 알았다. 계속 더 좋은 이야기해주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우승은 이영지에게 돌아갔다. 총점 667점을 받아 높은 점수로 최종 우승을 했다. 이영지는 "좋은 멘토링 해주셔서 코쿤과 더콰이엇에 너무 감사하다. 제 마음 속 1순위다"라고 말했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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