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이런 날도"…강주은, 최민수 공판 출석에 심경 토로 '담담'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의 공판 출석에 심경을 털어놨다.

강주은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해요"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는 최민수와 강주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맑게 웃고 있는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는 듯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강주은은 "이렇게 정장을 입는 날이 많지는 않다. 그런데 왜 정장을 입었을까.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우리는 좋은 이유면 참 좋겠다. 하지만 늘 좋은 이유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를 옆에서 듣던 최민수는 "민망한 날이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또 다른 동영상에서는 법원으로 들어서기 직전, 강주은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최민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주은의 글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오늘도 지나갈 것이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최민수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하 강주은 글 전문.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것같아요 ㅠㅠ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일들은 다 지나간다는건 확실해요 #오늘 많은 기자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사진 = 강주은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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