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모창민-김성욱, 1군 엔트리 제외… 이우성-유영준 등록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모창민과 함께 김성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 다이노스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내야수 모창민과 외야수 김성욱을 제외하고 외야수 이우성과 내야수 유영준을 등록했다.

모창민의 제외는 부상 때문이다. 모창민은 전날 7회 2루 도루 시도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결국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 소견을 받았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나서 타율 .404 3홈런 10타점 2도루 11득점으로 맹활약한 모창민이기에 팀이나 선수 본인이나 아쉬운 상황이다.

NC는 11일 "다른 병원에서 2차 소견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구체적인 재활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뒤 "우선 2~3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1일 재활팀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모창민과 함께 제외된 김성욱은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119(42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에 그쳤다.

또 7일 잠실 두산전 다이빙캐치 도중 엉덩이쪽 부상을 입고 경기 중 교체되기도 했다. 전날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1군 코칭스태프 부름을 기다리던 이우성은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개막 2연전이 끝난 뒤 2군으로 향했던 이우성은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타율 .318(22타수 7안타) 3타점 3득점을 남겼다.

유영준은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7경기 타율 .208(24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

[NC 모창민(첫 번째 사진), 김성욱(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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