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차기작은 드라마 '녹두전'…제작진 "신의 한수 캐스팅"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소현(19)이 차기작으로 '녹두전'을 확정했다.

소속사 E&T Story 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전 "김소현이 KBS 2TV 드라마 '녹두전'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녹두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지금까지 흔히 보아왔던 남장 여자가 아닌,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 남자 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설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 '쌈마이웨이' '장사의 신-객주2015' 등의 김동휘 PD가 연출을 맡고,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2015' 등을 집필한 임예진 작가와 '강덕순 애정 변천사'의 백소연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소현은 극 중 세상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 동동주 역할로 분한다.​ 몸치, 음치, 박치에 불 같은 성격이 더해져 동기들 뒷바라지나 하는 신세지만 공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이자 과부촌의 장영실이다. 조신과는 거리가 먼 '프로 까칠러'에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조선 제일의 사이다 입담을 과시하는 인물이기도.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살아온 동주의 삶으로 수상쩍은 과부 녹두가 뛰어들며 인생이 파란만장해진다.

이에 김소현의 역대급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바. 특히 사극여신으로 불리는 김소현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더욱 관심를 모으고 있다.

'녹두전' 제작진은 "동동주는 김소현을 위한 캐릭터다.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을 김소현의 캐스팅이 신의 한수가 될 전망이다. 동주와 함께 극을 이끌어갈 녹두 캐스팅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녹두전'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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