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평균급여 1억 3700만원 '최고', 남자가 여자보다 3200만원 더 받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의 직원 평균 급여가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 80곳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급여는 8,1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평균 9,000만원으로, 여자 직원(5,800만원)보다 3,200만원 많았다.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로 1억 3,700만 원이었다. 메리츠종금증권 1억 3,500만 원, SK이노베이션 1억 2,800만 원, 삼성증권 1억 2,100만 원 순이었다.

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미래에셋대우, 삼성물산 등이 억대 연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기업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으로 남성이 11.8년, 여성이 8.6년이었다.

직원 성별 비율은 남성이 평균 76%로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남자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로 96.9%에 달했으며, 신세계는 여자 직원 비율(68.8%)이 최고였다.

[사진 = 잡코리아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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