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최용수X박항서 '2002 월드컵 영웅' 소환...안정환 '박항서 영상편지' 부탁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31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다섯명의 멤버와 스태프가 족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MT를 떠난 이들은 스태프와 5대5를 편을 이뤄 족구 시합을 했고, 자신감을 보이던 스태프는 막상 경기를 시작하자 실패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차인표는 공이 자신에게 와서 발로 차려고만 하면 미끄러져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자신이 서있는 위치가 배수구에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차인표는 계속 넘어지는 몸개그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궁민남편이 경기에서 졌고, 약속대로 스태프들을 위해 50그릇의 곰탕을 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정환은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이 자신이 와주기를 바란다며 그가 궁민남편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박항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오전 훈련중인 관계로 통화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훈련이 끝난후 다시 전화 통화를 시도했고, 박항서가 "녹화되고 있냐"고 물었지만 안정환은 "녹화안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박항서는 안정환에게 "방송에서 나가서 내 욕 좀 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두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녹화중이라는 것을 언급했고 이어 박항서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냈다.

더불어 박항서는 안정환에게 "최용수도 데려오면 안되냐"하고 물었고, 안정환은 안부를 전해주겠다고 답했다.

조만간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끝으로 마무리를 했다.

이후 박항서 감독을 만나러 가기 전에 모인 궁민남편은 박항서가 당시 멤버들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며 당시의 멤버들의 영상을 담아가는것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김용만은 2002년이지 하면서 당시 멤버를 검색해보자, 이를 보고 있던 안정환은 "그냥 저한테 물어보면 안되요?"라고 농담을 건냈다.

안정환은 설기현에게 전화연결을 했고, "박항서 감독님께 드릴 영상편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용만은 안정환이 어떤 선배였냐는 질문에 "그냥 좋은 선배였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용만은 "안정환이 예능이 잘 될줄 알았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잘 될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후 안정환은 김남일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김남일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안정환은 "니가 언제부터 전화하자마자 인사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박항서감독에게 보낼 영상편지를 부탁했다.

권오중은 다음에 궁민남편에 나와달라고 부탁했고, 김남일은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상철에 전화를 건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을 위한 영상 편지를 부탁했다. 이어 김용만이 "궁민남편을 시청하냐"고 묻는 질문에 과거 안정환이 차 안으로 공을 골인하는 장면을 봤다고 언급했다.

김병지와 전화를 시도했고, 이미 박항서를 만나고 온 김병지는 "이젠 박항서가 베트남 길거리를 못다닐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안정환은 최용수가 "지금의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거품이다"라고 했다고 농담을 건냈다.

더불어 궁민남편은 최용수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장소에서 그를 기다렸다.

[사진 = MBC '궁민남편'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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