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X이상우♥손성윤, 사랑으로 꽉 닫힌 해피 엔딩[종합]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진심이 닿다'가 완벽한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8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 극본 이명숙 최보림) 마지막 회는 꽉 닫힌 해피 엔딩이었다.

권정록(이동욱 분) 오진심(유인나 분)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갔다. 오진심은 드라마 로케이션 촬영으로 한 달간 떨어져 있었다. 권정록은 오진심이 출국하기 전날 진행한 생방송 라디오에 실시간 사연을 보내 전화 연결을 하며 "나의 여신 너의 여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오진심이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사랑을 끊임없이 속삭였다. 귀국 후 오진심은 난데 없는 스캔들에 휩싸였지만 권정록의 굳건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김세원(이상우 분)은 유여름(손성윤 분)에게 "우리 결혼하자. 우리 결혼해서 여기서 같이 살자. 너 밝은 거 좋아해서 여기 골랐어. 주말엔 네 무릎 베고 영화 봐야지. 저기다간 커다란 식탁을 놓을 거야. 우린 가족이 많을 예정이거든. 너 닮은 아들 하나, 너 닮은 딸 하나"라며 프러포즈했다. 김세원은 "네가 할 수 있는 대답은 결혼할게. 이것 뿐이야. 그 외엔 어떤 말도 듣지 않을 거야"라고 전했다. 김세원은 "내 행복도 여기 있어. 바로 너"라고 말했다.

양은지(장소연 분)와 이두섭(박지환 분)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양은지는 이두섭이 같은 동네에서 이사 간 지 세 달이 지났음에도 자신과 함께하기 위해 매일 같은 버스를 타고 퇴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두섭은 양은지와 저녁을 먹고 걸었다. 양은지는 "저는 사랑이 꽃 같다. 아름답고 예쁘지만 금세 시들어버리는, 감내해야 할 게 많은 꽃 같다. 늘 다짐했다. 언젠가 다시 사랑이 찾아온다면 그땐 모른 척하고 지나가겠다고. 사무장님, 저 좋아하지 마세요. 오늘 이 이야기하려고 나왔다. 저 같은 사람 말고 더 좋은 분 만나시라고"라고 전했다.

최윤혁(심형탁 분) 단문희(박혜경 분)는 사랑을 이어갔다. 최윤혁은 금세 사랑에 빠지는 단문희 때문에 불안해했다. 단문희는 "짧게 짧게 매일 사랑에 빠지고 있다"며 최윤혁을 향한 사랑이 변함 없음을 털어놨다.

[사진 = tvN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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