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산들X딘딘, 최종우승…4주간의 듀엣로맨스 종영 [夜TV]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4주간의 음악 로맨스가 막을 내렸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입맞춤' 4회에서는 최종 매칭을 통해 결성된 10인 5색 듀엣팀의 최종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입맞춤'은 무대 위에서 벅찬 감동을 선사해온 소유, 송소희, 문별, 펀치,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 이홍기 등 10명의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천생연분 보이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선택과 탈락의 위기를 오가는 과정을 그려왔다.

3주 간의 여정 끝에 최종 파트너가 결정됐고, 이날 방송에서는 이홍기-문별, 소유-최정훈, 손태진-송소희, 남태현-펀치, 산들-딘딘 등 다섯 팀의 무대가 그려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과 국악인 송소희는 안예은의 '홍연' 무대를 선보였다. 국악과 팝페라의 만남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마마무 문별과 FT아일랜드 이홍기는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선곡했다. 이홍기의 보컬과 문별의 랩이 만들어 낸 조화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펀치와 남태현은 혁오의 '공드리'를 선곡해 달달한 무대를 완성했고, 유일한 남남커플인 B1A4 산들과 딘딘은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했다.

소유와 잔나비 최정훈이 부르는 아이유의 '입술 사이(50cm)'를 끝으로 최종 무대는 마무리 됐다. 그리고 공개된 최종투표 1위는 산들과 딘딘이었다.

"다시 입맞춤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출연진의 이야기와 함께 4주 간의 듀엣여행은 끝을 맺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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