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윤지오 "난 결코 자살 하지 않을 것, 만약 위장된다면…" 오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배우 윤지오가 자신이 느끼는 신변 위협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지오는 26일 방송된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렇게 멀리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은 예상을 못했던 게 사실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현재는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좀 더 신중하게 나아갈 거다. 이런 과정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윤지오는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인데 내가 '자살을 하지 않겠다'며 매일 생존신고 방송을 한다. 그런데 그것조차 역부족일 수 있다는 말을 변호인단으로부터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윤지오는 "내 감정상태에 대한 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만약 자살로 위장이 된다고 한다면…. 저는 자살할 생각이 없고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사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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