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텍사스, 클리블랜드에 1-10 완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1-10으로 완패했다. 중간전적 12승4무17패가 됐다.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7회말 2사 1,2루 상황서 대타 패트릭 위스돔으로 교체됐다.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38타수 8안타 타율 0.211 5타점 6득점. 아직 홈런은 없다.

클리블랜드가 4회초에 0-0 균형을 깼다. 1사 후 브래드 밀러의 볼넷, 로베르토 페레즈의 몸에 맞는 볼, 맥스 모로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에릭 스타메츠의 좌중월 만루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5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전안타를 쳤다. 1사 후 타일러 나퀸이 1타점 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텍사스도 5회말 1사 후 로날드 구즈만의 우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클리블랜드는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케빈 플로위츠키의 볼넷, 상대 실책, 루크 와카마쓰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렉 앨런이 3타점 싹쓸이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9회초에는 플로위츠키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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