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1득점·2볼넷' 강정호, 휴스턴전 3출루 맹활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홈런을 치지 못했으나 세 차례 출루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강정호(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소화했다. 맷 휘틀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7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로니 치즌홀의 좌전안타 때 2루를 밟았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두 번째 타석은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였다. 휘틀리에게 3B1S서 5구 93마일(150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전안타를 날렸다. 1루 주자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3루에 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3-7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발데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로니 치즌홀의 몸에 맞는 볼로 2루에 들어간 뒤 멜키 카브레라의 중전적시타 때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 11득점째.

강정호의 네 번째 타석은 8-10으로 뒤진 7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등장, 좌완 레이민 구드안을 만났다. 1B1S서 3구 9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10으로 뒤진 7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키브라이언 헤이즈로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44타수 11안타 타율 0.250 7홈런 11타점 11득점.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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