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코에게 막힌 추신수, CLE전 3타수 무안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추신수(텍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가 29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홈 구장 적응에 돌입했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5구 95마일(153km) 투심패스트볼에 반응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0-0이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B1S서 3구 84마일(135km) 슬라이더를 받아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1-5로 뒤진 5회말 2사 1루 상황이었다. 카라스코에게 네 차례 파울 커트를 해낸 뒤 볼 3개를 골라 풀카운트. 8구 87마일(140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1,2루 상황서 대타 패트릭 위스돔으로 교체됐다.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38타수 8안타 타율 0.211 5타점 6득점.

텍사스는 8회초 현재 클리블랜드에 1-5로 뒤졌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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