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언론 '한국전, 팔카오-하메스 선발 출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콜롬비아 언론이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팔카오(모나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한국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콜롬비아 언론들은 한국전에서 팔카오와 하메스가 모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손흥민의 팀 동료인 수비수 산체스(토트넘)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아스 콜롬비아판은 26일 콜롬비아의 한국전 선발 출전 선수를 예상하면서 팔카오와 디아즈(주니오르)가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점쳤다. 또한 하메스와 함께 비야(보카 주니어스) 유리베(아메리카) 바리오스(제니트)가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팔라시오스(나시오날) 미나(에버튼) 테실로(레온) 보리아(스포르팅)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일본전에 이어 바르가스(데포르티보 칼리)가 또한번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콜롬비아 매체 데포르테스RCN 역시 팔카오와 하메스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데포르테스RCN은 공격수 사파타(아탈란타)와 수비수 무리요(바르셀로나)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 것이 아스와 달랐다. 데포르테스RCN은 지난 일본전 결승골을 터트린 팔카오에 대해 '대표팀 주장이자 최다 득점 선수다. 일본 수비를 위협했던 선수'라고 언급했고 하메스에 대해선 '대표팀의 공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무리요에 대해선 '산체스를 대신해 미나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3승2무1패로 앞서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열린 평가전에서는 손흥민이 두골을 터트린 한국이 승리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이란을 이끌고 한국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케이로스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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