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라이머, 산전 검사 완료 "정자 운동성 좋고 수치 정상"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산전 검사를 마쳤다.

2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산부인과를 방문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았다. 라이머는 "새해가 되기도 했고 2세 계획도 있어서 저희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고 준비하러 산부인과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긴장되냐는 질문에 안현모는 "긴장되지만 같이 와서 좋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긴장하지 마. 당신이 건강한 건 내가 증명해"라고 걱정을 덜어줬다. 라이머는 "같이 산부인과에 왔으니 사진 한번 찍자"며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라이머는 의사 앞에서 "저나 와이프나 많으면 많을수록"이라고 자녀 계획을 말했다. 라이머는 "저희가 나이가 있다 보니 새해가 들어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겠어서 왔다"고 털어놨다. 라이머는 한국 나이로 43세, 안현모는 36세였다. 안현모는 "굉장히 늦은 나이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의사는 "늦은 나이는 아니다. 40대까지도 임신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고 다독였다.

안현모는 "주변에서 나이가 어려도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 임신이 잘 안 되거나 됐는데 안타까운 일이 생기는 걸 하도 많이 봤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의사는 "실제 나이와 난소 나이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두 사람의 관리와 계획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현모는 "남편이 말했듯 제가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적 없어서 혹시라도 제가 나이가 있는데 감당하지 못할 결과가 나올까 봐 걱정되더라"고 털어놨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산전 검사를 진행했다.

모든 산전 검사가 끝나고 의사는 "혈액 검사 결과 안현모는 빈혈 수치, 간 수치 정상이었다. 신장도 좋았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검사 결과 양호했다. 키 체중 포함 체질량 검사 저체중은 아니다. 딱 정상 범위에 속한다. 자궁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 상태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었다. 아주 좋았다"고 전했다. 의사는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는 라이머에 대해 "빈혈, 신장, 간 기능까지는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했는데 중성지방이 많이 나왔다. 음주가 주요 원인일 거 같다. 라이머 씨는 술을 얼마나 드시냐"고 물었다. 라이머는 "일주일에 두세 번"이라고 답했다. 의사는 "한 번 마실 때 많이 드시냐"고 재차 질문했다. 라이머는 "두세 번 중 한두 번은 많이 마신다"고 말했다. 의사는 "중성지방은 관리해야 한다. 라이머는 약간 비만 축에 속한다. 근육량이 많아서 그렇게 나왔을 수 있지만 식생활을 관리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라이머는 "근육돼지라고 사람들이 말하더라"고 실토했다. 안현모는 "운동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의사는 "정자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수치는 정상으로 나왔다. 운동성도 좋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좋은 거로 나타났지만 이 정액 검사 결과는 커트라인이라는 거다. 자연 임신 시도 가능한 최소 조건이 되는 거지 정상 범위를 넘어간다고 해서 관리 잘한다, 건강하다는 건 아니다. 진짜 승부는 2세를 갖는 거다. 임신은 불도저보단 편안하게 해야 한다. 불도저 스타일은 만들 때만"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