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성폭행 신고, 경찰은 입구도 안들어가"…'SBS 8뉴스' 보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경찰이 지난해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신고에 대해 석연치 않은 대응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경찰은 '코드 제로' 신고를 접수 받았다. 코드 제로는 가장 긴급한 신고를 뜻하는 용어다. 신고가 들어온 장소는 클럽 버닝썬. 성폭행 신고였지만 경찰의 대응은 안이했다.

SBS 측은 "당시 버닝썬으로 역삼지구대 경찰 2명이 출동했지만, 경찰은 클럽의 입구도 들어가보지 않았다. 'VIP룸에 손님이 없다'는 직원의 말만 듣고 철수를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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