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비수 미나, "손흥민 주의해야...좌우 가리지 않아"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콜롬비아 수비수 예리 미나(에버턴)이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A매치에서 맞붙게 된 손흥민(토트넘)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콜롬비아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앞서 콜롬비아는 일본과 평가전에서 라다멜 팔카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나는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을 잘 안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왼쪽과 오른쪽 모두 공격할 수 있는 위협적인 공격수다. 우리 수비가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일본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난 미나는 “케이로스 감독이 포지션을 굉장히 강조한다. 그래서 일본전에 무실점했다. 한국에서도 케이로스 감독의 역할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볼 소유를 잘하고 굉장히 잘 뒨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대로 할 것이고, 한국의 약점을 공략해서 승리를 따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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