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6득점 맹활약, 엑자시바시 터키컵 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의 엑자시바시가 터키여자배구컵 정상에 올랐다.

엑자시바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9 터키여자배구컵 결승전에서 페네르바체를 3-1(23-25, 25-17, 25-22, 25-2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은 이날 서브 에이스 3개를 터뜨리고 블로킹도 1개를 따내면서 16득점으로 맹활약, 승리의 주역이 됐다. 23득점을 기록한 티아나 보스코비치에 이어 팀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남겼다.

1세트를 내준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이 가세한 2세트부터 4세트까지 내리 따내면서 우승의 감격을 맛볼 수 있었다.

이미 터키여자배구리그 정규시즌 1위에 오른 엑자시바시는 오는 29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에 돌입, 2관왕에 도전한다.

[김연경. 사진 = 엑자시바시 공식 SN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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